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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구매한 (Lenovo) Thinkpad T14s Gen 4 (AMD) 간단 후기

 급하게 업무용 노트북이 필요해져서 휴대와 성능을 같이 잡을 노트북을 고민할 일이 있었다.

초저전력에서는 e코어를 쓰는 인텔이 더 대기 전력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시 임베디드 때문에 잡게 된 시리얼이나, 네트워크를 통신을 사용하는 다 클라이언트 개발을 위해 VM을 돌리는 상황이다. 이 경우 필요한 성능이 e코어 만으로는 택도 없는 지라. 이미 AMD CPU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인텔 P코어를 쓰기 시작하면 전성비 및 발열서 불리하다는 건 좀 조사해본 사람들은 알 내용이다.)

이미 GPD WIN 4 (2023)을 쓰고 있기에 7840u CPU 성능은 차고 넘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던 터라, 이게 최적의 CPU 선택이라는 부분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하지만, 이미 쓰고 있는 umpc인 GPD WIN 4 (2023)의 7840u랑 겹치는 CPU가 달린 기기를 결국 고르게 되어 이게 맞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었다. 노트북에 개발 및 생산성 활동 이외의 프로그램을 깔고자 하는 잡념이 완전 없어졌기 때문 [..] 어자피 동일 CPU와 램이 박힌 게임용 기기가 있기에.

이런 이유로 직접 T14s를 구매하고, 세팅하고 사용하면서 느낀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본다.

돈 좀 아끼겠다고 초기 AS는 포기하고 그냥 리퍼로 구매했기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한다기 보다는, 가장 용도에 적합하다고 생각한 물건을 골라 구매한 상태. 그래서 최적의 제품을 골라 구매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동일 성능 정가 대비 30-5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은, 1년 이상 AS를 안 받는 경우 이득 인지라 포기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거의 동일 사양인 P14s랑 비교일 것으로 보여 그 부분을 신경써서 남겨본다. (실제 P14s를 만지거나 사용한 건 아니지만, 대체적 내용과 비교)

구매한 스펙은 32GB RAM (6400Mhz), 14인치 WUXGA 400nits 저전력, 256GB SSD로 121만 천원. 물론 SSD는 구매 이후 자가 교체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씽크패드는 매우 오래 전이지만, T61였다.



장점 : 


1. 그램만큼 가벼운 건 아니지만, 여하간 가볍고 딴딴한 느낌.

스펙보다는 무거운 1.3kg정도로 체감 되지만, 그래도 가볍게 느껴짐.

P14s 대비 여기는 엄청 장점인데, 두께 차이가 5mm가 난다. (P14s : 21.8mm T14s : 16.9mm)

퍼센트로 계산해보면 P14s가 약 30%(4.9mm) 더 두꺼운 것


검색해보다 깨달은 건데, 14인치 7840u 노트북 중에는 가장 얇은 듯 하다.

가장 근접한 노트북은 HP의 파빌리온 플러스 14 (18.8mm)

https://www.notebookcheck.net/HP-Pavilion-Plus-14-Ryzen-7-laptop-review-Changes-in-all-the-right-places.765524.0.html

근데 얘는 USB4 미지원, DPC 레이턴시가 최악, 실제 전력제한은 T14s보다 더 강하게 걸리고 같은 섀시의 인텔버전 대비 팬 하나를 빼서 빈 공간이 있는 요상한 원가절감에, 그 때문인지 0.4Ghz 스로틀링도 걸리는 등 사소하면서도 민감한 부분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듯.

여하간, 울트라북처럼 뭔가 팔랑팔랑거릴거 같은 느낌의 얇음은 아니지만 잡아보면 얇다는 게 느껴지는 정도.


2. 7840u의 다코어, 그리고 검증된 성능

8C16T는 특히 멀티 세션 통신 프로그램을 테스트 및 운용할 때 강점을 가진다.


3. RJ45를 제외하고는 14인치 경량 노트북 치곤 충분한 USB 슬롯 및 Full sized HDMI 2.1

1개 USB-C를 PD충전을 위해 쓴다 해도, 1 USB-C USB4 포트와, 2 USB-A USB 3.1 포트가 남아 있다. 특히 USB(-A) to Serial 을 달고 써야 하는 입장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였었음. 


4. 무릎 위에 놓고 써도 느껴지지 않는 발열과 팬소음

이건 성능제한을 통해 얻어낸 일장일단이긴 한데. 일단 장점 부분은 여기에


5. 그래도 씽크패드 키보드. 멤브레인 키보드같은 느낌으로 반발력 있는 눌림의 느낌은 타 노트북과 비교 불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타자 느낌은 좋다. 다른 노트북 (LG 그램, 갤럭시 북 등)과 비교했을 때 이야기.


6. 400nits + 저반사 + 저전력 패널

영상 감상이 아닌 개발 및 문서 읽는 용도로 화면을 볼 때는 개인적으론 OLED보다는 IPS LCD 화면을 선호한다. 이 역시 개인적으로 고른 최적의 옵션이었음. (이 때문에 P14s가 최종 고민 모델서 탈락, 당시 리퍼 제품에는 P14s는 OLED 모델 뿐이었음)

이 눈이 편안하면서 밝은 액정은 실제로 봐야 알 수 있다.


7. 180도 개방 힌지

단점은 아니다.


8. 57Wh 배터리

P14s 대비 분명 우위이다. 때문에 실 사용 용도로 하루 8시간 근무는 버텨주는 느낌.


9. 기타 사생활 보호 기능들

카메라 물리 셔터, Windows Hello 및 지문인식 기능 존재


10. 일단은 씽크패드. 유지보수가 쉽다.

(해외구매가 익숙하다면) 수리 및 교체용 부품 수급도 쉬운 편이고, 하판 나사도 탈락방지 나사라 하판에서 빠지지 않는다. 재조립 할 때 나사가 하나 모자른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여는 위치는 노트북 힌지서부터 벌려야 한다. 하판 고정 걸쇠가 힌지 반대쪽, 아래쪽에 있기 때문


단점 :

1. 상판을 들어서 개봉 불가.

하판이 딸려 올라간다. 노트북 열 때 필히 양손을 써야 한다.


2. 7840u에 인가되는 최대 전력은 30W(이는 순간이고, 실제 지속 인가 전력은 24W)

16스레드를 풀로 돌릴 때 성능모드서 최대 인가전력은 24W(23.997W)에 클럭은 3.2~3Ghz로 고정된다.

이 때문에 T14s는 스트레스 테스트 시 볼 수 있는 CPU-Z 멀티코어 벤치 점수가 5700 찍었다가 4500점대로 떨어져 유지된다.

하필 비교대상이 동일 CPU를 쓴 WIN4가 있어서 확실히 이야기가 가능한데, 비교대상으로 같은 7840u를 쓴 GPD WIN4 (2023)은 동일 조건 테스트시 볼 수 있는 점수는 5280점대를 유지한다. (온도 : 65.5도, 인가전력 33-35W 유지, 램클럭 7500Mhz, 풀스레드서 3.75Ghz 속도 고정) 점수가 동일 CPU다 보니 딱 클럭 대로 나오는 걸 알 수 있는데, 5280/3.75*3.2 하면 4505가 나온다.

내부에 1히트파이프 뿐 없어서 그런지 억지로 전력제한을 걸어둔 듯 하다. 온도(65도)와 그에 맞춘 팬소음은 진짜 조용한 데에 둬도 크게 안 들리는 느낌이라 분명 더 성능을 낼 수 있는 여력은 있어 보이는데.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나중 필요에 따라 제한 해제가 가능할 날이 올지는 모른다. (현 버전 RyzenAdj로 수정 안됨)

P14s는 2히트 파이프로, 얘는 사용자 사용기로는 순간 40W, 33-35W 유지로, GPD WIN4 (2023)와 비슷한 점수 - 램클럭이 6400Mhz라, WIN4보다는 못하겠지만) - 로 예상된다. 대신 이 경우 CPU온도가 80-85도를 찍고 신경쓰이는 팬소음과 발열이 있다고.

저 발열이 요상한 단점을 P14s에서 하나 더 만드는데, T14s도 P14s도 우측으로 열을 배출한다. 때문에 보통 마우스를 쥔 오른손에 열을 배출하게 되는데, 이게 신경 쓰이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T14s는 벤치마크로 갈궈도, 애초에 발열이 적어서 잘 느끼지 못하는 단점이다. (물론 배기구에 손 대면 뜨겁긴 하다. 팬소음은 시끄럽다기보단 있다 정도. 이 때는 도서관서 쓰긴 무리고, 조금만 주변 소음이 있으면 묻히는 정도.) 

또한 팬 스피드 조절이 좀 공격적인 레노버의 특징 상 작업에 부하가 걸릴 때 팬 소음 문제도 있다고. P14s는 팬이 일단은 상시 돈다는 걸 알 수 있는 소음이라고 한다. T14s는 어느 정도 작업 부하가 걸려도 언급 없으면 팬이 돌고 있는지 모를 수준.

물론 내 사용 패턴 상 여러 코어를 동시에 굴려도 실제로 여러 코어에 전부 풀로드 걸고 쓸 일도 없고. 나름 하드하게 굴려보겠다고 테스트로 돌려본 Vegas에서 4K 인코딩 또한 CPU와 GPU를 풀로 쓰지 않는 것을 확인했기에 보통 손해 볼 일 없지만. 아쉽다면 아쉬운 점.

+ 균형 모드에서는 55도에서 컷 한다. 이때 CPU 인가 전력은 19W(18.995W) 


써멀 재도포를 위해 분해한 뒤 찍은 사진인데, 히트파이프 두께도 2mm가 안 되어 거의 베이퍼챔버 수준이며, 팬 두께도 그만큼 얇다. 팬에 날개가 많아 rpm대비 효율이 좋다 한들 쿨링 솔루션에 한계가 있었을 것이 분명 보인다. 옛날 씽크패드처럼 케이지가 안에 있는 건 아니지만 재질이 낭창낭창한 재질이 아니라 내부 두께에도 동급 노트북 대비 손해가 있었을게 분명한데. 이 손해를 죄다 쿨링 솔루션이 정면으로 맞은 느낌.

근데 P14s가 팬 성능이 큰 차이가 없다 손 친다면, 히트파이프 2개 만으로 T14s대비 엄청난 열 배출 차이가 날 거 같진 않으니, 해외 유저의 P14s 사용기에서의 팬 소음 내용이 실제로 어쩔 지 짐작 가는 정도. (물론 게이밍 노트북의 그런 정도는 아니겠지만, 안 들린다와 들린다 정도의 차이 아닐까 정도. 실제 사용자 입장 서는 전력을 좀 더 P14s가 많이 넣어서 그런지, 아이들 상태가 거의 없는 듯 하고. 풀 로드시 노트북체크 리뷰서 팬 소음 5db정도 차이로 측정 되므로 대략 유추 가능하다)

균형모드로 씨네벤치 R24 멀티코어 9933점 (2.67Ghz 유지) 싱글코어 1698점 (4.5~4.7Ghz 가변)

이 때 발열, 소음 등은 인지하려고 신경 써야 인지 되는 수준.


3. m.2 ssd 1슬롯, microsd 카드 슬롯 부재

용량확장이 아쉬운 부분이다. P14s 또한 1슬롯 이지만 이건 레노버가 m.2 슬롯이 짠 것. WWAN 슬롯 공간 때문에..

타사 제품은 14인치에 2슬롯 인 경우가 있어 단점.


4. RJ45 슬롯 부재

사무실서 RJ45를 꽂아서 써야만 하는 환경도 분명 있다. 이 경우 T14s는 선택지서 사라지게 된다.


5. 씽크패드 치고 너무 얇은 이유로, 약간 부족한 키 트래블

0.2mm 적다고 한다 (1.3mm)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체감은 되는 수준. 근데 비교 대상이 T61이라 좀 억울한 면이 있다.


6. 최대 램 사이즈 32GB / 솔더링 된 램

32GB이상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단점이다.


7. 키보드 자가 교체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

P14s와 T14는 하판 나사 2개로 키보드가 분리 되는 거랑 비교해보면, 상당히 큰 단점이긴 하다.


제일 최대 단점은 상기한 2번 성능 이슈이다. 하지만 3.3 Ghz는 풀코어를 갈구는 벤치 기준이고. 단일 코어 부스트 클럭은 잘 들어가며, 통상 환경 서는 커널 빌드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저렇게 까지 코어를 쓸 일은 요즘 와서는 없다고 보는 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2번 성능 이슈만 감내한다면, 씽크패드 특유의 쉬운 유지보수와 부품수급을 고려한다면, 기기를 싸게 구하는데 성공한다면 무난히 오래 쓸 노트북이라고 보고 있다. (비슷하게, 한성의 14인치 i5-8250u 노트북을 수 년 전까지 잘 쓰고 있었었다. 필요가 없어져 결국 팔았지만)

만약 게임을 하겠다면 간단한 게임 정도야 돌아가겠다만 umpc대비 전력 넣는 패턴도 다르고, 그냥 게이밍 노트북. 아니 umpc가 나을 것.


T14s가 아닌 P14s 관련 정보는 아래 리뷰서 읽어보고 정리한 내용이다 : 

https://www.reddit.com/r/thinkpad/comments/18os5uo/thinkpad_t14s_gen_4_amd_comparison_review/

https://www.reddit.com/r/thinkpad/comments/16j6375/p14s_gen_4_amd_first_impressions/


참고용 notebookcheck 리뷰 :

T14s : https://www.notebookcheck.net/Lenovo-ThinkPad-T14s-G4-review-Business-laptop-is-better-with-AMD-Zen4.763581.0.html


P14s : https://www.notebookcheck.net/Lenovo-ThinkPad-P14s-G4-AMD-review-fast-portable-straightforward.79574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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